'손흥민 결승골' 벤투호, 카메룬전 승리…이강인은 없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캡틴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카메룬을 1-0으로 꺾었습니다.<br /><br />파울루 벤투 감독은 스페인에서 호출한 '골든보이' 이강인을 끝내 투입하지 않으며 논란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골든보이' 이강인이 이번에도 선발 명단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대표팀의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아닌 캡틴 손흥민이 섰습니다.<br /><br />손흥민이 경쾌한 움직임으로 카메룬 수비진을 흔드는 사이 이재성과 황희찬 등 2선 공격수들이 카메룬의 문전을 위협했습니다.<br /><br />수비에서는 김민재가 체격과 스피드 모두 카메룬 선수들을 압도했습니다.<br /><br />수 차례 카메룬을 윽박지르며 찬스를 잡았던 대표팀.<br /><br />전반 35분 캡틴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이자 A매치 35호골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.<br /><br />김진수의 왼발슛을 카메룬의 오나나 골키퍼가 쳐내자 손흥민이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카메룬의 슈팅이 한 차례 우리 골대를 때렸지만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선 채 후반을 맞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끝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중간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대신 백승호가 투입, 교체카드가 모두 소진되자 관중들은 이강인을 연호하며 벤투 감독에 항의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다할 장면을 더 만들지 못한 대표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완전체로 치른 마지막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 "희찬이와 진수가 플레이를 잘 해준게 저한테 기회가 온 것 같고…출정식에서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뻤던 것 같고요. 오늘부터 이제 정말 월드컵을 생각하고 월드컵을 향해 달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대표팀이 공수에서 한층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벤투 감독은 끝내 이강인을 외면해 적잖은 논란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손흥민 #김민재 #이강인 #카메룬 #카타르월드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