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세대 3학년 양준석, 전체 1순위 '픽'…얼리드래프트 강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연세대 3학년 양준석이 1순위 선발의 영광을 안았습니다.<br /><br />대학 재학생들이 3년 연속 전체 1순위로 프로행에 성공하면서, 얼리 드래프트 강세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인드래프트에 앞서 치러진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연세대 3학년 양준석.<br /><br />지난 4월 당한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대세는 바뀌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전체 1순위 선발권을 가진 LG가 양준석을 호명했습니다.<br /><br />양준석은 180cm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리딩과 패스, 슈팅 능력을 두루 갖춰 대학 최고의 포인트가드라는 평가를 받습니다.<br /><br /> "재활 잘 해서 LG에 계신 좋은 형들과 함께 호흡을 잘 맞춰서 이번 시즌엔 봄농구를 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."<br /><br />올 해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지만, LG 조상현 감독은 양준석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리딩적인 부분이나 패싱이나 이런 건 우리 기존에 있던 가드들보다 좀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…"<br /><br />2020년 차민석, 2021년 이원석에 이어 양준석까지.<br /><br />얼리 드래프트의 강세가 3년 연속 이어진 가운데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T 역시 204cm의 '빅맨 대어' 고려대 3학년 이두원을 호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두원은 절친한 고려대 선배 KT 하윤기와의 '케미'를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 "(하)윤기형이랑 한 팀에서 또 한솥밥을 먹게 됐는데, 윤기형과 끊임없이 매일 부딪치면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."<br /><br />미국 무대에 도전 중인 대학생 국가대표 여준석의 형, 고려대 포워드 여준형이 2라운드 7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는 등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2명이 참가해 60%에 달하는 25명이 프로의 꿈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KBL #신인드래프트 #LG #양준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