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준석 전 대표 법원 출석…이재명, 교섭단체 대표연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금 전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 심문이 열리면서, 국민의힘은 또 한 번 운명의 날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법원 판단에 따라서 정진석 비대위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비대위의 적법성을 판단해달라는 가처분 재판에 조금 전 직접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정진석 비대위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였던 당헌 개정이 적절한지를 두고, 이 전 대표 측과 국민의힘 측이 법정에서 논리 다툼을 펴게 됩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표는 지난달 법원이 '주호영 비대위'를 무효로 판단했던 점을 근거 삼아, 정진석 비대위도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개정된 당헌을 토대로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왔으니, 이번엔 무효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가처분 재판은 국민의힘이 넘어야 하는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지는데요.<br /><br />당장 오늘은 결론이 나오지는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저녁에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회의도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수해 현장 실언 논란을 빚은 김성원 의원과 경찰국 반대를 주장한 권은희 의원 등에 대한 징계 심의가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가 이뤄질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표 징계안이 정식 안건에 포함돼 있진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서 긴급 안건으로 다룰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당정은 오전 국회에서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최근 심야 택시 부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, 택시 관련 규제를 개선해 택시 공급량을 확대하고, 심야시간대 탄력 호출료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방금 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연설을 했죠. 당대표로서 처음으로 국회에서 연설을 한 것인데요.<br /><br />어떤 내용이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약 한 시간 전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가 강조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민생과 경제였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국민들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가 돼야 한다는 화두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불평등과 양극화를 극복하고 모두가 일정 수준 이상의 행복을 누려야 한다는 주장인데요.<br /><br />이를 위해 노인기본소득, 농촌기본소득, 아동기본소득 등 약자들을 위한 기본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"국민의힘 정강정책에도 기본소득을 명시했다"며 국민의힘도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·여당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미 순방이 외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,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각을 세웠고,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,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이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이준석 #가처분신청 #윤리위원회 #심야택시승차난 #당정협의회 #이재명 #교섭단체대표연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