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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뛰지 못한 이강인...벤투의 결정은 소신일까, 고집일까 / YTN

2022-09-28 921 Dailymotion

축구대표팀의 이번 A매치 두 경기는 유럽파까지 모두 모여서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다양한 전술 실험과 선수 기용이 기대됐는데, 이런 점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1분도 뛰지 못한 이강인 선수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카메룬과의 평가전이 치러진 서울 월드컵 경기장. <br /> <br />6만 관중이 벤치에 앉아있는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 이후 줄곧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았던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1년 6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소집됐지만, 이번에도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강인 / 축구대표팀 공격수 : 당연히 축구선수로서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니까 아쉽긴 하지만 제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는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벤투 감독의 고집에 가까운 선수 기용을 두고 팬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고, 벤투 감독 역시 이강인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파울루 벤투 / 축구대표팀 감독 : 이런 질문은 발전을 위한 질문이 아닙니다. (선수 기용은) 단순한 선택의 문제입니다. 왜 매번 특정 선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강인이 A매치 2연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자 급기야 대표팀 주장 손흥민까지 이강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손흥민 / 축구대표팀 공격수 : (이)강인이가 정말 좋은 선수고 리그에서 잘하고 있지만, 이강인 만을 위한 팀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. 집중이 너무 강인이한테만 되면 강인이에게도 분명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.] <br /> <br />벤투 감독의 전술 구상에서 벗어나 있는 이강인이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중요한 건 월드컵 본선을 두 달 앞두고 특정 선수로 인해 팀 전체 결속력이 흔들려선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이영표 / 대한축구협회 부회장·강원 FC 사장 : 팀의 조직력과 내부의 결속을 책임져야 하는 감독 입장에서 외부의 목소리에 감독이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선수들을 컨트롤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정예 멤버로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가 마무리됐습니다. 이제 최고의 전력을 빚어내야 하는 숙제는 벤투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허재원 (hooa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2092817181026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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