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…"한미동맹 계속 발전시킬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곧바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,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해리스 부통령은 일본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 장례식 참석 등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한 데 이어 4개월만에 미국 행정부 2인자가 우리나라를 찾은 건데요.<br /><br />해리스 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2를 타고 오늘 오전 10시 조금 넘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곧바로 이곳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영접했고, 오전 11시 25분쯤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환담과 회담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"바이든 대통령과 지난주 런던 뉴욕 등에서 여러 차례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가졌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우리 국민의 자유, 안전, 번영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의 한미동맹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해리스 부통령은 "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방한이 굉장히 생산적이었다는 말씀을 했다며, 오늘 회담은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한미동맹은 70년 동안 한반도와 인태지역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이 돼 왔다"며, 이번 방문 목적은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공동의 노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로 인한 한국 전기차 차별문제 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리스 부통령이 잠시 후 비무장지대를 찾는데요.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해리스 부통령은 잠시 후 비무장지대인 DMZ를 방문하는데요.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고,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황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의 바로 앞까지 가 경고 메시지를 던지는 취지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어제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을 의식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문답에서 "어제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보고를 받고 퇴근했는데, 올해 북한 도발이 벌써 20번이 넘는다"며 "안보라는 건 공짜가 없는 것"이라고 경고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해리스 부통령도 DMZ에서 북핵 위협에 대한 한미간의 단호한 대응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카멀라_해리스 #윤대통령_예방 #한미동맹강화 #인플레이션감축법 #DMZ방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