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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환, 살인 빼고도 ‘9년형’…손 번쩍 든 이유

2022-09-29 33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신당역 스토킹 보복살인 사건의 피의자 전주환이 오늘 법원에서 징역 9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. <br> <br>피해자를 살해한 사건 이전에, 불법 촬영물로 협박하고 스토킹한 앞선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입니다. <br> <br>전주환은 재판 중에 갑자기 손을 들고 발언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백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신당역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 전주환. <br><br>법원은 오늘 전주환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스토킹 치료 등을 명령했습니다. <br><br>전주환은 여성 역무원을 숨지게 하기 전,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협박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. <br> <br>전주환이 선고 재판 전 날 피해자를 살해하면서 연기됐던 재판이 오늘 열린 겁니다. <br> <br>[민고은 / 유족 측 변호인] <br>"어떠한 처벌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. 그래도 우리 법 안에서 큰 처벌이 이뤄져 고인의 넋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재판에 출석한 전주환은, 돌연 손을 들고 선고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><br>보복살인 사건과 병합 재판을 받고 싶고, 국민의 시선이 시간이 지나면서 누그러지길 원하는 마음에서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재판부는 이미 선고가 가능할 만큼 사건 심리가 충분히 이뤄졌다며 전주환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. <br><br>보복살인 사건은 아직 재판에 넘겨지지도 않은 상황. <br> <br>법조계에선 두 재판 사이 시차가 커 병합을 하기보다는 각각 선고한 뒤 형량을 합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담 수사팀을 꾸려 전주환의 보복살인 혐의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전주환의 구속 기간을 열흘 연장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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