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시원 살인 용의자 "죄송하다"…범행동기 안갯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관악구의 한 고시원에서 집주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용의자가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를 향해 "죄송하다"고 언급했지만 범행 동기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관악구 고시원에서 집주인을 살해한 30대 남성 A씨.<br /><br />검은 모자를 눌러쓴 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.<br /><br /> "(피해자 왜 죽이셨습니까)… (피해자와 유족에게 할 말 없나요?) 죄송합니다."<br /><br />A씨는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의 한 고시원 지하 1층에서 70대 여성 건물주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별 다른 직업 없이 해당 고시원에서 2년 남짓 거주하던 세입자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가 거주하던 1.5평 남짓의 고시원은 한달 월세가 보통 17~18만원 정도였는데, 피해자는 A씨에게 시세보다 싸게 월세를 내줘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경찰의 수사 결과 카드와 통장, 현금 수만원 등 금품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A씨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했지만, 정확한 범행동기는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도살인죄는 일반적인 살인죄보다 형량이 높은 만큼, 혐의가 인정되면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월세 #금품 #범행동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