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뉴욕 발언’ 일주일째…尹, 추가 언급은 ’자제’ <br />尹 "박진, 탁월한 능력"…해임건의 사실상 일축 <br />대통령실 "정말 외교참사였다면 美해리스 왔겠나" <br />"정치권은 장수 목 치고, 언론은 한미동맹 이간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'비속어 논란'이 국정 전반을 뒤흔들고 있지만, 대통령의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언론이 날조해 한미 동맹을 이간시켰다면서, 가짜뉴스만은 퇴치해야 한다고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뉴욕에서 '문제의 발언'이 나온 지 꼭 일주일째, 앞서 진상규명을 말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추가 언급은 자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(비속어 논란이 이렇게 장기화할 일인지, 유감 표명 하실 생각 없나요?) ….] <br /> <br />다만,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해선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해임 건의를 사실상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서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입니다.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는 뭐 국민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순방이 정말 외교 참사였다면, 미국 해리스 부통령과 영국 외교 장관이 왔겠느냐며 우리 스스로 폄하하는 건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기 비서실장까지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권은 외교전쟁 장수의 목을 치려 하고, 언론은 날조해 한미동맹을 이간시킨다며 국가 전체로 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짜뉴스를 경멸하는 선진국과 달리 우린 광우병 사태에서 보듯 관대하면서 지지도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가짜뉴스만은 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YTN에 '비속어 논란이 아닌 MBC의 자막 조작 사건'이다, '길어지더라도 진실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'는 등 강경한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 초반에 일부 참모는 윤 대통령이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면서 진상규명을 촉구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지만, <br /> <br />야당에 빌미를 주고 본질을 왜곡할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번 논란을 '한미동맹 훼손 시도'로 규정했는데, 양국 관계는 문제없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실 부대변인 : (해리스 부통령은) 한국 내 논란에 대해 미 측으로서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면서,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….] <br /> <br />대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2921414207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