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끊이지 않는 방파제 추락사고...안전불감증 여전 / YTN

2022-09-29 264 Dailymotion

파도를 막기 위해 바닷가에 설치해놓은 콘크리트 구조물 '테트라포드'에서 추락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상 한 번 떨어지면 목숨을 잃을 만큼 위험하지만 안전 불감증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5일 속초 장사항 방파제에서 낚시하던 70대 남성이 테트라포드 사이 5m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고 위험 때문에 방파제마다 출입을 막기 위한 울타리를 쳐놨지만, 소용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좋은 낚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울타리 너머 아찔한 테트라포드 사이를 서슴없이 다닙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슬리퍼 차림도 보이고 하나같이 구명조끼도 입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낚시객 : 그렇게 뭐 위험하지는 않아요.] <br /> <br />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둥근 데다 미끄러운 해조류가 낀 곳이 많아 조금만 발을 헛디뎌도 추락할 위험이 큽니다. <br /> <br />높이도 5m 안팎으로 한 번 떨어지면 치명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탈출과 구조도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[황운기 / 강릉소방서 구조대원 : 테트라포드 사고는 발생 시 공간이 좁고 미끄럽기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도 있지만, 야간이나 파도 소리 등으로 요구조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3년여간 전국에서 발생한 방파제 추락사고는 270여 건으로 4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파제 추락사고가 잇따르자 해양수산부는 2년 전 항만법을 개정해 전국 항만 44곳을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기면 최고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 <br /> <br />단속도 중요하지만, 무엇보다 시민들 스스로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292307376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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