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금 인상 놓고 경기 버스 노사 합의 불발 <br />경기도 전체 버스 92%가 운행 중단 예정 <br />광역버스 운행 중단하며 출근길 이용객 불편 우려 <br />경기도, 전세버스 투입·마을버스 증편 운행<br /><br /> <br />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경기도 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오늘 새벽 첫차부터 시 내외버스, 광역버스 등 경기지역 버스의 90% 이상이 멈춰 출근길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임금 인상을 둘러싸고 막판 협상을 벌였던 경기도 버스 노사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전국 버스 임금인상률인 5%에도 못 미치는 안을 고수했고, 단체협약 개정 요구도 전면 거부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곧바로 파업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가 예고한 대로 오늘 새벽 4시 첫차부터 경기 지역 버스 대부분이 운행을 멈춥니다. <br /> <br />운행 중단에 돌입하는 버스는 경기도 전체 버스의 92%인 만6백여 대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내 일반 시 내외버스 8천5백여 대와 광역버스 2천백여 대, 공항버스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가 대부분 운행 중단에 들어가며 출근길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와 시군은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전세버스 380여 대를 투입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천3백여 대를 증편 운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당 시군의 택시 만여 대를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대 집중 운행을 독려할 예정이지만, 파업 규모가 워낙 커서 이용객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300211464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