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T 조용호 '아깝다 사이클링 히트'…팀 3위 경쟁 계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리그 데뷔 이후 홈런이 단 2개 뿐이었던 KT 조용호 선수가 홈런은 물론 1루타와 3루타까지 몰아치는 최고의 날을 맞이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의 데이비드 뷰캐넌은 3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T 조용호의 원맨쇼는 1회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첫 타석에서 3루타를 기록한 조용호는 2대 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선 LG 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개인 통산 3호이자 시즌 3호 홈런입니다.<br /><br />6회초엔 단타를 터트리며 사이클링 히트까지 2루타만 남긴 조용호는 8회초 1사 이후 2루타에 도전했지만 땅볼을 치는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사이클링 히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, KT는 조용호의 맹활약속에 LG를 꺾고 키움과의 3위 경쟁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5위 싸움에 갈 길이 바쁜 NC를 잡아냈습니다.<br /><br />선봉엔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뷰캐넌은 NC 타선을 8과 3분의 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완봉승까지는 아웃카운트 하나가 모자랐습니다.<br /><br />구단 최초의 외국인 투수 3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입니다.<br /><br /> "오늘 루친스키 선수같이 훌륭한 투수와 투수전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. 힘든 경기였지만 수비도움도 있었고 잘 풀어나갔습니다. 아주 좋은 밤입니다."<br /><br />타석에선 1회말 구자욱과 피렐라가 연속 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일찌감치 NC의 기세를 꺾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#조용호 #뷰캐넌 #프로야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