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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꺾였지만 이번에는 물가...가득 쌓인 폐업 물품 / YTN

2022-09-30 124 Dailymotion

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 자영업자 폐업이 늘면서 활기를 잃었던 서울 황학동 주방거리가 일상회복 후 또 한 번 시름에 빠졌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치솟는 물가에 창업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고, 폐업도 여전히 많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황학동 주방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요즘 고물가에 경제 상황도 나쁜데 주방거리 사정이 좋지 않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주방거리에는 간간이 지나다니는 사람이 보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한적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가게에는 손님 대신 각종 주방용품과 집기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상회복이 본격화됐지만 최근 이어지는 고물가 때문에 상황이 썩 좋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처음, 일상회복이 시작되던 때만 해도 잠깐 창업이 느는 조짐이 보이기는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물가가 치솟으면서 반짝 열풍은 이내 사그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고물가 시대에 섣불리 자영업을 시작하기가 꺼려지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창업을 하려다가도 나빠진 경제 상황에 일정을 미루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순만 / 주방거리 상인 : 감당이 안 되는 거에요 그래서 (창업)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지금 망설이고 있고. 10월 말이나 11월로 많이 미루고 있는 편이에요.] <br /> <br />일상회복이 끼친 또 다른 풍경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코로나 때 유행하던 배달 전문점과 공유주방 등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이 다시 자유롭게 밖을 다니면서 홀 영업으로 돌아가려는 시도가 덩달아 늘어난 건데요. <br /> <br />배달 전문점이나 공유 주방 업종에서 쓰던 폐업 물건은 쏟아지는 반면 홀 운영에 필요한 집기를 사기 위해 주방거리를 찾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업종을 바꾼다고 해도 새로 창업하는 것보다는 필요한 물건이 적은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황학동 주방거리 물건 회전율 역시 코로나 때랑 엇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물건이 팔리는 속도가 절반 넘게 뚝 떨어졌다는 가게까지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그나마 코로나 땐 지원금에 의지하거나 배달 업종으로 변경해서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처럼 경제가 안 좋은 건 지원도 안 될뿐더러 업종을 바꾼다고 해도 고물가 상황까지 바뀌는 건 아닌 만큼 자영업자들과 주방거리의 한숨까지 모두 깊어지고 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301401103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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