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한미일 3국의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훈련 목적이라고 밝혔는데, 독도 인근 해상에서 욱일기가 걸린 일본 함정이 참여하면서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지금 한미일 3국의 해상 연합 훈련이 실시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해군은 오늘 동해 공해상에서 미일 해군과 함께 대잠수함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훈련은 오늘 이른 오전 시작돼 늦은 오후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3국이 참여하는 대잠전 훈련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5년만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과 미 해군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등이 투입됐고, 일본 해상 자위대에서는 구축함 아사히함이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 전력은 미국의 핵 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을 북한의 잠수함으로 가정해 탐지하고 추적한 뒤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방식으로 훈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해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능력 고도화 등 커지고 있는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해상자위대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·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훈련을 벌인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일본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을 넘어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일본 자위대가 독도에서 멀지 않은 동해 공해 상에서 훈련하면서 논란도 일고 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이 훈련 중인 해역은 독도에서 동쪽으로 150km 떨어진 공해 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훈련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실시된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요 <br /> <br />군 당국은 북한 잠수함의 활동 예상 해역을 고려해서 훈련 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우리 군의 독도 방어 훈련을 비난해왔던 만큼, 독도 인근 해역에서 욱일기를 단 일본의 함정과 훈련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한미일 3국 해상 훈련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"유사시 한반도 문제에 일본 해상자위대의 개입을 허용하겠다는 것인지 윤석열 정부의 안보관에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301648211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