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NFT로 팔려고 140억 원짜리 프리다 칼로 그림 원본 소각 / YTN

2022-09-30 111 Dailymotion

미국의 암호화폐 사업가가 멕시코의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가 일기장에 그렸던 1천만 달러, 143억 원짜리 그림을 대체불가토큰(NFT) 형태로 판매하겠다며 원본을 소각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리다 칼로의 조국 멕시코 당국은 문화재를 파괴하는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며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30일 암호화폐 업계와 미술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업체 '프리다.NFT'의 최고경영자인 마르틴 모바라크는 지난 7월 30일 프리다 칼로의 1944년작 채색 소묘 '불길한 유령들'(Fantasmones Siniestros)을 불태웠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소각된 작품이 칼로가 그린 진품인지, 그 값어치가 과연 1천만 달러가 되느냐에 대해 미술계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저택에서 벌어진 소각 행위는 '1천만 달러짜리 프리다 칼로 그림의 소각'(Burning of a $10M Frida Kahlo Painting)이라는 제목이 달린 유튜브 영상으로 지난달 하순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바라크는 현장에 초대된 행사 참석자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각을 실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큼지막한 마티니 잔에 가로 23㎝, 세로 15㎝ 크기의 그림을 끼운 클립을 놓고 불을 붙였고, 작품은 금방 타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모바라크는 이 작품의 고해상도 디지털 버전을 1만 개의 NFT로 만들어 한정판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래는 암호화폐로 이뤄지며, 개당 가격은 3이더리움으로 최근 시세로 따져 미국 달러로 4천 달러, 5천700만 원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소각된 작품의 진위 여부를 놓고 미술계는 설왕설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아예 불태워져 버렸기 때문에 과연 진품이었는지 위조품이었는지는 아무도 확실히 판단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도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인터넷 언론매체 바이스닷컴에 따르면 모바라크는 이 작품을 2015년에 개인 수집가로부터 사들였으며 멕시코시티에서 화랑을 운영하는 미술품 딜러 안드레스 시겔로부터 진품이라는 감정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라틴아메리카 미술품 딜러인 메리-앤 마틴은 바이스닷컴에 자신이 '불길한 유령들'을 판 것이 두 차례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2004년에 한 재단에, 그리고 2013년에 개인 수집가에게 이 작품을 판 적은 있지만, 마르틴 모바라크와 거래한 적은 없으며 이 사람의 이름도 지난주에야 처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웰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301545503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