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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리케인 이언에 플로리다 '쑥대밭'..."최소 19명 사망" / YTN

2022-09-30 2,092 Dailymotion

새니벨 섬과 플로리다 남서부 잇는 교량 유실 <br />높은 해일에 해안가 정박 선박 피해 커 <br />지역 전체에 300mm 폭우…"천 년에 한 번 수준"<br /><br /> <br />초강력 허리케인 '이언'이 휩쓸고 간 미국 플로리다 남서부는 말 그대로 '쑥대밭'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200만 가구 이상에 전기가 끊기고, 10여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강력 허리케인 '이언'이 휩쓸고 지나간 미국 플로리다 남서부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쓰러진 나무들이 즐비하고 무너진 집들과 바람에 날린 잔해가 곳곳에 널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고 주민들은 보트를 타고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새니벨 섬과 본토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교량은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유실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안가에 정박해 놓은 선박들의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높은 해일에 선박들이 해안가 도로 건너편까지 떠밀려 갔고 서로 뒤엉킨 채 부서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사이에 끼어있는 선박의 모습에서 허리케인의 위력이 어땠는지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 시속 240km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 '이언'으로 인해 이 지역 전체에 약 3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천 년에 한번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[카렌 / 지역 주민 :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. 그래도 나와 가족들이 무사하니까 용기를 내려 합니다.] <br /> <br />200만 가구 이상에 전기가 끊기면서 주유소마다 자가 발전기를 돌릴 기름을 사려는 차량이 길게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[조비타 카날레스 / 지역 주민 : 기름을 사려고 2시간 반, 거의 3시간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아직 정확한 사상자가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10여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플로리다를 관통해 대서양으로 진출한 허리케인 '이언'은 세력이 많이 약화한 상태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301846161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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