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년만에 동해서 한미일 대잠훈련…"북한 SLBM 대응 강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와 미국, 일본 해군이 동해상에서 대잠수함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적의 잠수함을 추적해 침몰시키는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인데요.<br /><br />연합 대잠훈련이 동해상에서 이뤄지는 건 2017년 이후 5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이어 일본 해군까지 참가한 한미일 대잠수함 훈련.<br /><br />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 발사 능력을 갖춘 데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차원입니다.<br /><br />우리 해군에서는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, 미 해군에서는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등이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구축함 아사히함이 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훈련은 미국 6,000톤급 핵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을 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으로 가정해 이를 각국이 탐지, 추적하면서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3개국이 합동 대잠훈련을 하는 건 2017년 4월 처음 실시된 이후 5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북한 위협 대응 능력에 초점을, 일본 해군은 북한을 넘어 중국 견제까지 염두에 뒀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우리나라와 일본이 5년 만에 다시금 연합훈련에 나서긴 했지만 여전히 민감한 기류도 감지됩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북한 위협이 1번이죠, 사실 미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북한도 있지만, 중국에 대한 압박과 봉쇄, 이것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."<br /><br />군 당국은 북한 잠수함이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을 고려해 훈련장소를 결정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는 일명 '참수작전'으로 불리는 '티크 나이프' 훈련 장면을 이례적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최근 닷새 동안 세 차례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한미일_대잠수함훈련 #연합해상훈련 #북한SLBM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