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환전수수료 0원”…중고거래 달군 ‘달러 매매’

2022-09-3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환율, 이제는 1500원을 넘을지 모른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. <br> <br>환전을 조금이라도 싸게 해보려는 사람들이 은행을 거치지 않고, 달러 중고거래를 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김승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한 애플리케이션. <br> <br>미국 달러를 1400원에 사겠다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닷새 동안 이렇게 특정 동네에 올라온 달러 거래글만 20건 가까이 됩니다. <br> <br>멈출 줄 모르는 원·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은행 환전 수수료라도 줄이려는 겁니다. <br> <br>대부분 거래는 포털 사이트의 매매기준율로 성사됩니다. <br><br>실제로 오늘 은행에서 우대금리 없이 100달러를 환전할 경우 필요한 돈은 14만 5502원. <br> <br>하지만 중고거래를 이용하면 2500원 정도 저렴한 14만 3천 원에 거래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판매자 또한 은행에서 팔 때보다 2500원 정도 이득입니다.<br> <br>매매차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5천 달러 이하의 개인 간 외환거래는 합법이며,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. <br> <br>이렇다 보니 짧은 출장이나 여행을 앞둔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유모 씨 / 뉴욕 출장 예정자] <br>"평소에 중고거래 앱이나 이런 걸 자주 사용하진 않는데요. 이번에 환율이 너무 올라서 계속 고민하다가 커뮤니티에서 (중고거래)추천을 해줘서." <br> <br>[조모 씨 / 하와이 여행 예정자] <br>"중고마켓에서 달러가 거래된다고 해가지고 조금 알아보고는 있는데. 최근에 환율이 너무 급등해서 이거를 언제 환전해야 되나 지금 계속 고민 중입니다." <br> <br>환율이 1500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, 조금이라도 더 싸게 환전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. <br> <br>다만 개인간 외환거래 시에는 대면 거래를 필수로 하고, 사기 피해 또한 주의해야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차태윤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