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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어드는 신병…이기자부대 해체 위기

2022-09-3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은 제74주년 국군의 날입니다.<br> <br>최근 우리 군은 다국적 훈련에 잇달아 참가하고, 첨단 무기를 수출하면서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.<br><br>하지만 저출산과 함께 군 내부는 병력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<br> <br>스무 살 기준 입대 인구가 30만 명 선이 무너졌고, 초유의 전방 부대 해체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><br>먼저, 김성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'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'라는 표어로 유명한 27사단 이기자부대 앞. <br> <br>차량 하나 없이 적막한 모습입니다. <br><br>올해 만 스무 살 남성 인구수는 1972년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30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. <br> <br>군 입대 대상자가 줄다보니 이곳 이기자부대도 두 달 뒤 해체에 직면하게 됐습니다.<br> <br>부대 창설 69년 만입니다. <br><br>갑작스런 부대 해체에 현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> <br>[정수영 / 강원 화천군 사창리번영회장] <br>"(이 마을이) 소멸 되느냐 유지되느냐 하는 아주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봐야죠" <br> <br>[이해복 / 이기자부대 앞 상인] <br>"50% 정도는 (손님이) 줄었다고 봅니다. 들어오는 사람은 없고….” <br><br>2040년에는 스무 살 남성 인구가 15만 명대까지 떨어지고, 한 때 68만 명에 달했던 육해공 병력 규모는 20년 뒤 33만 명까지 급감한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.<br> <br>상비 병력을 50만 명까지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부대 재편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>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 7월)] <br>"현재의 병력 규모는 아예 유지가 불가능해질 것입니다. '선택적 모병제' 도입을 본격 검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” <br> <br> 하지만 저출산 현상 해결이 쉽지 않아 전문가들은 제2, 제3의 이기자부대가 나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우려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이준희 <br>영상편집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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