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빚더미 앉은 한전, 전기 요금 인상 불가피..."물가 상승 자극 우려" / YTN

2022-09-30 8 Dailymotion

정부 "요금 인상 억제와 에너지값 급등" <br />한전, 상반기 적자 14조…연간 적자 30조 원 예상 <br />"적자 이어지면 연말쯤 회사채 발행 어려울 수도" <br />전기 팔수록 손해…대용량 사업자 요금 차등 조정<br /><br /> <br />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 배경엔 전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최악의 적자가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요금 부담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을 더욱 자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올해 4분기 전기 요금을 인상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양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: 그간의 요금인상 억제와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상황이 극도로 악화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전력은 올해 상반기 14조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고, 연간 누적 적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조 원에 달할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그간 부족한 자금은 채권을 발행해 충당했지만, 이렇게 적자가 계속되면 사채 발행 규모가 자본금과 적립금의 두 배를 넘어 연말쯤이면 사채를 더 발행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인 상황에서 요금 인상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한전은 특히, 대용량 사업자에 대한 인상 폭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[한전 관계자 (음성변조 必) : 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산업용 같은 경우에 낮은 요금을 많이 부과했어요. 이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면서….] <br /> <br />산업계에선 벌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차등 인상이 고물가·고환율·고금리로 한계에 놓인 기업들의 경영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 사용량이 많은 반도체와 제철 등 일부 업종에 미치는 타격이 클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한 생산비 원가 인상 부담은 고스란히 제품값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주 원 /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: 결국,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비용 인상분이 전가될 거고…. 시장 가격 인상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한전도 마냥 전기 요금만 올리는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1조 원 이상의 보유 자산 매각과 비핵심사업 조정, 고강도 긴축 경영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14조 원 규모의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전기 요금 인상이 전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급등과 한전의 적자 구조 개선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지만, 가뜩이나 높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93021395021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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