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미국 의회 내에서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 공장이 있는 지역구 상원의원이 현대차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하는 수정안을 제출했는데, 우호적인 여론을 얼마나 키울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플레이션 감축법 수정안을 낸 스테판 워녹 상원의원의 지역구는 현대차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입니다. <br /> <br />워녹 의원은 현대차가 조지아에 전기차 공장을 지을 동안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세금 감면 혜택을 3년 유예하는 조항을 수정안에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워녹 의원은 성명을 통해 수정안은 자동차 구매자들이 돈을 아끼고 조지아주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성장하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현대차를 고려한 법안이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3선인 앤디 김 하원의원은 워녹 의원처럼 지역의 이해관계가 있는 정치인이 수정안을 낸 건 분명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앤디 김 / 미국 하원의원 : 워녹 의원과 같이 지역구에 미칠 영향과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 수정안을 제출한 건 분명히 좋은 신호입니다.] <br /> <br />김 의원은 워녹 의원 뿐 아니라 한국과 인연이 있는 여러 의원들이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, <br /> <br />수정안 통과를 위해 뜻을 같이 할 의원들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 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한 협의를 약속한 만큼 행정부 차원의 해법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바이든 대통령이 연일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를 강조하는 건 미국 경제를 살리자는 의미이지 자국 우선주의만 내세우겠다는 건 아니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앤디 김 / 미국 하원의원 : 미 의회 누구도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미국산만 내세우는 거라고 말하지 않을 겁니다. 우리는 국제 환경에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앤디 김 의원은 한국처럼 미국 대통령, 부통령, 하원의장이 단기간에 방문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미국이 한미 동맹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같은 맥락에서 한반도 이슈는 여전히 미국의 최고 우선순위에 있고 공급망 개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명단에서도 한국은 맨 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0101043519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