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 켈리 16승 신고…SSG 한유섬 끝내기 만루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LG가 투수진의 탄탄한 활약 속에 NC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SSG는 한유섬의 끝내기 그랜드슬램으로 키움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-1로 맞선 6회, LG가 2사 만루의 기회를 맞습니다.<br /><br />홍창기의 절묘한 내야안타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한 LG. 리그 최강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는 LG에겐 한 점의 리드면 충분했습니다.<br /><br />7회 2사 1, 2루의 위기에서 선발 켈리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정우영은 박건우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습니다.<br /><br />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정우영은 34번째 홀드를 챙기며 올 시즌 홀드왕을 확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까지 크게 와 닿지는 않는 것 같아요. 너무 입단하고 빠른 시간 안에 개인 타이틀을 갖게 됐는데, 올해 안 좋을 때도 코치님, 감독님 덕분에 이렇게 잘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 같고."<br /><br />6⅔이닝 1실점 호투한 켈리는 16승째를 따내며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며 다승왕 등극은 매우 유력해졌습니다.<br /><br />투수진의 맹활약을 앞세워 2-1로 승리한 LG는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선두 SSG와 키움은 약 4시간 30분의 연장 혈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승부는 11회말이 되어서야 갈렸습니다.<br /><br />라가레스의 몸 맞는 공과 오태곤의 내야안타로 기회를 잡은 SSG.<br /><br />최정의 유니폼에 공이 스치며 루를 모두 채웠습니다.<br /><br />키움 홍원기 감독이 나서 항의해봤지만, 번복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한유섬은 흔들린 키움 투수 김성진을 상대로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치열했던 경기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2위 LG와의 격차를 2경기 반으로 유지한 SSG는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켈리 #정우영 #LG트윈스 #한유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