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마침 북한이 오늘 오전 또 미사일 도발에 나섰습니다.<br> <br> 이번 주에만 네 번째 도발이죠. <br> <br> 우리는 계룡대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을 앞두고 있던 상황인데 마침 우리 군도 핵무기에 버금간다는 고위력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보란듯이 공개했습니다. <br>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 <br>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건 오늘 오전 6시 45분쯤. <br> <br>[김준락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] <br>"우리 군은 오늘 오전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습니다." <br><br> 우리 군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이 마하 6의 속도로 고도 30여km를 기록하며 350여km 날아간 것으로 탐지했습니다. <br> <br>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28일 평양 순안, 그 다음 날 순천에서 각각 2발씩 쏘아올린 도발과 함께 일주일 새 모두 7발입니다.<br> <br> 한국에 미 핵항모 레이건함이 온 상태에서 한미일 대잠훈련이 끝난 다음날인 국군의 날까지입니다. <br><br>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는 3축 체계 첨단 전력이 전시되는 국군의 날 기념식을 4시간 정도 앞두고 보란 듯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또 발사한 겁니다.<br> <br>올해 국군의 날 행사에는 지대지 미사일들이 주력 무기로 소개됐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맞대응해온 현무 미사일과 에이태킴스 등 타격 미사일과 함께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패트리엇과 천궁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.<br> <br> 3축 체계 위용을 설명하는 영상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던 장면도 5초 동안 노출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기에는 세계 최대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돼 있습니다." <br> <br> 한 발로 지하 벙커까지 무력화할 수 있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은 북이 핵을 사용할 경우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최강 전력으로 꼽힙니다. <br> <br>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직후 소집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는 "도발 간격이 짧아진 북한의 행태를 개탄해야 한다"고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