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기요금, 오늘부터 1㎾h에 7.4원 인상 <br />도시가스도 인상…주택용 15.9%, 영업용 17% ↑ <br />전기·가스요금 동시 인상, 물가 0.3%p 상승 영향 <br />오뚜기, 오는 10일부터 라면 가격 평균 11% 인상 <br />원자잿값·환율 고공행진, 당분간 계속될 듯<br /><br /> <br />오늘(1일)부터 전기와 가스요금뿐 아니라 라면과 과자, 포장김치 가격도 줄줄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환율 급등으로 수입 원자잿값이 크게 올라 연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번 달에 물가가 정점을 찍을 거란 정부 전망이 들어맞을지 의구심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부터 전기요금은 ㎾h(킬로와트시)당 7.4원 오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산업용 전기요금은 최대 9.2원 추가로 인상됩니다. <br /> <br />도시가스 요금도 주택용은 15.9%, 영업용은 17% 정도 오릅니다. <br /> <br />전기와 가스요금 인상분을 합치면 4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에 8천 원 가까이 오르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전기와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르면서 물가상승률은 0.3%p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[주 원 /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: 결국,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비용 인상분이 전가될 거고…. 시장 가격 인상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식품업계의 가격 인상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팔도는 오늘(1일)부터 비빔면 등 12개 라면 제품의 가격을 평균 9.8% 인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빙그레와 삼양식품도 일부 과자 가격을 10% 넘게 올렸고, 포장김치 점유율 1위 업체인 대상은 '종가집' 김치 가격을 평균 9.8% 인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뚜기는 오는 10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% 인상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업계 관계자 :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고 더군다나 환율이 상승해서 원가 부담이 심화됐습니다.] <br /> <br />원자잿값과 환율의 고공행진이 언제 멈출지는 지금으로선 예측 불가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다른 기업이나 업종들도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식품 물가 점검반을 통해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 안정을 위한 협의도 적극 진행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물가 상승을 이끌었던 국제 유가와 농·축·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이유로 이번 달에 물가가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구 (jongku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0012209376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