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 지키는 경우 ’절반’ 그쳐 <br />팔다리 힘 빠지거나 말 어눌해지면 의심해야 <br />후유증 줄이려면 치료 초기 재활치료도 집중해야<br /><br /> <br />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인 뇌졸중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도 많이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일단 발병하면 초기에 집중 재활치료를 받아야 마비 같은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70대 환자는 지난 4월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는 뇌졸중 증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강병철 / 경기 오산시 오산동 (70세) : 버스 타고 가다가 내리자마자 오른쪽으로 비틀거리고 몸이 막 쏠리더라고 그날 저녁에 병원 와서 입원하고 치료받고….] <br /> <br />다행히 발병 초기 병원에 온 덕분에 혈전 용해제로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른팔에 남은 마비 증상도 입원 직후 재활치료를 받아 지금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뇌졸중은 이렇게 제때 치료받으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, 골든타임 3시간 안에 병원에 오는 환자는 절반 정도에 그칩니다. <br /> <br />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리고, 말이 어눌해지고 어지러운 느낌이 들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뇌졸중은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계절을 가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 위험도 커집니다. <br /> <br />후유증을 줄이고 일상에 잘 복귀하기 위해서는 치료 초기에 집중 재활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년 동안 뇌졸중 환자의 재활을 장기 추적했더니 발병 초기에 일반 운동재활치료에 더해 집중 재활치료를 받은 경우, 운동기능과 보행기능 등에서 호전되는 정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현 /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: 최근 10년 이내의 연구들을 보면 조기에 재활치료 그러니까 팔다리를 움직이는 간단한 운동 정도 그다음에 이동하는 거 이 정도의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급성기 환자들에 있어서는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초기 재활치료는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을 올리고 사회 복귀에도 영향을 줍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발병하면 최대한 빨리 치료받고 운동 재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020904157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