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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, 환율·물가 '천정부지'...여행업계 '비상' / YTN

2022-10-02 1 Dailymotion

필리핀 세부는 물가가 저렴해, 전 세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죠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규제가 풀리면서 관광 특수를 누린 것도 잠시, 최근 환율 급등으로 물가도 치솟으면서, 여행업계는 물론 현지 한인들도 다시 어려움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세부에서 이지수 리포터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환전소 앞에 줄을 선 사람들. <br /> <br />달러당 페소 환율이 계속 올라 갖고 있던 미국 달러를 필리핀 화폐인 페소로 바꾸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나탈리 / 환전소 직원 : (얼마 전까지) 100달러를 페소로 바꾸면 5,000 페소였는데, 지금은 5,800페소로 환율이 약 15% 올랐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달러화 초강세로 휘청이는 가운데, 필리핀 역시 달러 대비 페소 환율이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브라이언 / 필리핀 세부 : (환율이 올라) 필리핀의 모든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. 특히 기름값이 많이 올라, 예전에는 1,000페소면 하루 차량을 운행할 수 있었는데, 요즘은 2,000페소 이상 기름을 넣어야 하루 차량을 운행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월급은 그대로라서 기름을 넣고 나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고환율, 고물가 속에 현지 동포들은 경제적 어려움이 코로나19 때보다 더 크다고 입을 모읍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은 연료와 쌀 등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, 급등하는 환율은 곧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최희정 / 한식당 운영 : 갑작스럽게 너무 많이 올랐어요. 식재료 같은 경우 30%나 올랐고, 기름값도 두 배나 올라서 배달하는 한국 식당 같은 곳은 너무 어려움이 있거든요.] <br /> <br />여행업계도 그야말로 '비상'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코로나19 규제가 풀리고 여름 휴가와 추석 연휴가 이어지며 관광 특수를 누리는 듯했지만, 환율이 오르면서 여행 심리가 다시 위축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지훈 / 현지 여행사 운영 : 아무래도 관광 비용이 미 달러로 책정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처럼 갑자기 고환율의 상황이 벌어지면, 예전에 100만 원으로 예상했던 비용이 120만 원으로 추가 지출을 하게 됩니다. 이런 상황에 고환율이면 여행심리가 위축되죠.] <br /> <br />실제로 필리핀은 관광 상품이 대부분 달러 기준으로 책정돼 있어, 그만큼 관광객들의 지출 부담이 커진 상황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할 줄 알고 여행 왔다가 예상 경비를 훨씬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이 슬 /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지수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0209171229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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