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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북민단체, 대북전단 또 살포…통일장관 "유감·우려"

2022-10-02 0 Dailymotion

탈북민단체, 대북전단 또 살포…통일장관 "유감·우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통일부의 공개적인 자제 요청에도 탈북민단체가 대북 풍선을 또 날렸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단체는 대북전단금지법을 지킬 이유가 없다는 입장인데,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대북전단 살포 자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연례행사인 '북한자유주간'이 끝나는 날에 맞춰 코로나19 의약품 등이 담긴 대형 풍선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이 단체의 박상학 대표는 토요일 밤 10시쯤 경기도 파주시에서 의약품, 마스크, 소책자 등이 담긴 풍선 8개를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상·하원 의원들이 북한 주민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(USB)도 풍선에 실려 날아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박 대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풍선 살포를 저지당했고, 남은 풍선 12개는 압수당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 연행된 박 대표는 파주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습니다.<br /><br />탈북민 단체는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대북전단금지법에 따라 경찰이 전단 살포를 강제로 막는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(국민의힘이) 정권을 잡고 입장이 달라졌는지 대북전단에 대해서 자제하라, 또 실제 (풍선을) 보내는 장소에서 경찰이 막아 나서는데, 우리 탈북자들은 대북전단금지법, 악법을 도저히 지킬 수도 없고…"<br /><br />탈북민 단체가 대북 풍선을 살포하다 경찰에 연행된 데 대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"굉장히 유감스러운 일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권 장관은 지금 남북관계가 매우 민감하고 북한이 대북전단을 도발의 구실로 삼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해는 하지만, 지금 이런 때에는 대북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자제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북한은 남쪽에서 날아간 대북전단 등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돼 주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대북전단 살포에 '강력한 보복 대응'을 가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대북전단 #박상학 #권영세 #통일부 #북한 #북한자유주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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