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리 오르면서 은행 예·적금 찾는 수요 늘어나 <br />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등으로 은행 간 경쟁 치열 <br />카카오페이, 예·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 출시<br /><br /> <br />경기 불안 속 금리가 오르면서 안전하게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은행 예·적금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대금리차 비교 공시가 시작된 데다 상품 비교 서비스도 등장해 고객을 잡으려는 은행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은행에는 예·적금을 찾는 고객이 부쩍 많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뿐 아니라 예·적금 금리도 크게 올라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차진욱 / 우리은행 과장 : 지금 경제가 불안하다 보니까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고요. 금리도 오르고 있어서 예금과 적금 상품을 문의하고 가입하는 고객이 많이 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 7월 통화량도 10조 원 넘게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에는 현금과 수시입출금식 예금뿐 아니라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도 포함되는데요. <br /> <br />금융상품 가운데 2년 미만 정기 예·적금이 21조 6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예·적금 금리 인상 행렬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추가 기준금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마다 은행들이 예·적금 금리를 곧바로 올리는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 예대금리차가 비교 공시되기 시작해 매달 20일 공시가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페이에서는 금융사가 제공하는 600여 개 예·적금 상품 금리 비교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간과 우대금리, 금리 유형 등 다양한 필터를 적용해 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금융당국은 올해 안에 여러 금융사의 예금상품을 비교·중개해주는 온라인 예금 상품 중개업도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어서 경쟁에 더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이효섭 /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장기적으로 비교공시 서비스가 정착되고 빅테크들의 점유율이 확대되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서 예·적금 금리에도 빠르게 반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예·적금 금리가 오르면 변동금리 산정 지표인 '코픽스'가 올라 대출금리 인상을 다시 부추기게 되는 구조여서 결국 대출자들의 부담만 더 커질 거란 우려도 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00222240272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