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입 수학능력시험이 40여 일 남은 가운데 수능 출제기관이 주관하는 마지막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얼마 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어와 수학은 여전히 쉽지 않게 출제돼 변별력을 유지했고 선택과목 간 유불리도 여전했는데, 이런 기조는 올해 수능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9월 모의평가에서도 선택과목별 유불리는 여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어는 '언어와 매체'를 선택한 학생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5점 높았고, 수학에서도 '미적분'과 '확률과통계' 선택에 따라 3점 격차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틀린 문제 수가 같더라도 '언어와 매체'나 '미적분'을 선택한 학생의 점수가 더 높게 나온다는 얘깁니다. <br /> 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학 미적분 선택 비율은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 5%포인트 넘게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어에서도 이과생들이 고득점에 유리한 '언어와 매체'로 쏠리면서 이과 강세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임성호 / 종로학원 대표 : 이과 학생들이 고득점이 나타나는 '언어와 매체'에 절반 정도가 몰려있기 때문에 수학에 이어 국어에서도 이과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9월 모의평가 국어와 수학은 '불수능'이었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지만, 여전히 만만치 않았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수능도 국어와 수학에서 변별력을 유지하는 출제 기조가 유지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영어는 이번 모의평가 1등급이 15.97%로 역대급으로 쉬웠기 때문에 이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원중 /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 : 수학 선택과목에 따라 인문·자연계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극명하게 나뉠 수밖에 없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수학의 난이도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, 수험생 전체를 변별하기 위해서는 국어 과목의 난도를 너무 쉽게 낮추는 것은 힘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.] <br /> <br />수시 지원자라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이 많은 만큼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재학생 결시율이 22.2%로 높았는데 수능에서도 높은 결시율이 이어진다면 최저학력기준 확보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진 /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: 9월 모의평가 분석을 통해서 자신의 학습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 내가 틀린 문항 중에서 전국 오답률이 낮은 문항을 중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030556341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