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정협 다이빙 헤더…제주 이긴 강원, ACL 희망 살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강원이 제주를 제압하고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.<br /><br />김대원과 이정협이 나란히 골맛을 보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파이널A 막차를 탄 강원의 골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폭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정협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김대원이 곧장 차 넣어 제주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골을 넣지 못한 이정협의 아쉬움은 후반전 해소됐습니다.<br /><br />후반 15분 서민우의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헤딩으로 스코어를 벌렸습니다.<br /><br />제주는 뒤늦게 불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6분 뒤 윤빛가람이 올린 코너킥을 주민규가 헤더로 연결해 추격골을 집어넣었습니다.<br /><br />시즌 16호골을 기록한 주민규는 득점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.<br /><br />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던 주민규는 후반 2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유상훈의 선방에 막혀 기회를 날렸습니다.<br /><br />제주를 2대1로 이기며 5위로 도약한 강원.<br /><br />4위 인천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으며,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에 대한 희망을 살렸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 선수들, 끝날 때까지 오늘처럼 집중 잘해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란 무대를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수원FC 라스의 선제골이 터지자 김한길의 동점골로 응수한 김천.<br /><br />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잭슨의 헤더골을 허용하며 다시 끌려갔습니다.<br /><br />폭우가 쏟아지는 그라운드 위, 더 간절했던 팀은 강등권에 위치한 김천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종료 3분전, 김경민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수원FC와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한 김천은 9위 대구를 승점 3점차로 쫓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김대원 #이정협 #강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