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주일새 네 차례 무력시위…노동당 창건일 앞두고 긴장 고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불과 일주일 만에 탄도미사일 7발을 쏘아 올리며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에는 중요 정치행사인 노동당 창건일이 예정돼 있는 데다 남북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은 최근 일주일새 이틀, 사흘 단위로 네 차례에 걸쳐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단거리탄도미사일, SRBM을 총 7발 쏘아 올린 것인데 우리 국군의날 당일에도 도발을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일주일에 4번 쐈다라는 것은 북한 핵 개발의 전력 질주로 볼 수 있는데… 북한이 2년 반 넘게 국경을 사실상 아직 봉쇄하고 있고,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경제가 매우 어렵다라는 정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거든요."<br /><br />북한의 무력시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우선 오는 10일은 북한의 주요 국경일 중 하나인 노동당 창건 77주년 기념일입니다.<br /><br />중요한 정치행사인 만큼 북한으로선 군사적 능력을 과시하기 좋은 기회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 행위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 강대강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대잠수함 연합훈련이 5년 만에 재개됐고, 국군의날 행사에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의 핵미사일 사용을 강력히 억제해나갈 것입니다. 여기에는 세계 최대의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되어있습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북한이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을 실험할 가능성, 또 10월 말과 11월 초 사이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관측이 나오면서 한반도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탄도미사일 #북한_핵실험 #SRBM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