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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정규직 10명 중 4명 "빨간 날도 근무"...정규직의 6배 / YTN

2022-10-03 21 Dailymotion

10월 잇단 ’황금연휴’…비정규직 "평소처럼 근무" <br />비정규직·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’사각지대’<br /><br /> <br />비정규직 노동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오늘(3일) 같은 법정 공휴일에도 평일처럼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규직 노동자보다 6배 많은 수준인데, 근로기준법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까지 10월, 잇단 '황금연휴'를 기대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런 '빨간 날'도 평소처럼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정규직 노동자나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입니다. <br /> <br />한 시민단체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, 법정 공휴일에도 평일처럼 일한다고 답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44.5%. <br /> <br />정규직 노동자(7.3%)보다 6배 이상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10명 중 4명 이상(44.2%)이 휴일에도 일한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10명 중 2명(22.2%) 정도만 휴일에 일한다고 답한 전체 노동자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휴가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유급 연차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답한 정규직 노동자는 80%가 넘지만, <br /> <br />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(43.6%)나 비정규직 노동자(41%)는 절반도 못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홍 / 직장갑질119 노무사 :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. 어떤 영역에서든 차별받을 수 없다고 되어있는데, 명백하게 차별을 받고 있는 거죠. 앞으로는 이런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이 전면 적용될 수 있도록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8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민간기업도 단계적으로 명절이나 국경일 등 관공서 공휴일에 법정 유급휴일을 보장하고 있지만, <br /> <br />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여전히 제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고용형태나 사업장 규모에 따라 차별받는 경우가 있는 만큼, 노동환경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031631106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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