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양병원이나 시설들, 그동안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비접촉 면회를 해왔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부터는 정신병원, 장애인 시설 등에서 대면, 접촉 면회가 다시 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요양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구 대현동에 있는 요양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부터 대면 면회가 시작됐는데, 가족을 만나러 온 면회객이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있는 이곳은 200여 병실을 갖춘 요양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이 요양병원도 대면 접촉 면회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실과 떨어진 이곳에 '대면 면회실'이라는 이름으로 면회 공간이 따로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에 면회객이 다녀가면서 지금은 환기와 소독까지 모두 마치고 다음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면회실에서는 한 번에 한 가족만, 정해진 시간 안에서 만남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랜만에 입원 환자를 찾아와 손을 맞잡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3년 가까이 병상 신세를 지고 있는 남편을 찾은 70대 아내는 손을 잡고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눈물을 훔쳤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용 가운에 비닐장갑까지 낀 손이었지만, 병상에 누운 남편 손을 잡고, 가슴을 토닥이며 만남을 갖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지난 7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비접촉 면회로 환자와 가족의 만남을 제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코로나19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면서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접촉 면회가 다시 이뤄진 겁니다. <br /> <br />입소자와 종사자의 4차 백신 접종률이 높은 점 등도 접촉 면회를 허용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외에도 정신병원이나 시설, 장애인 시설도 오늘부터 대면 접촉 면회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또 입원환자나 시설 입소자가 외출이나 외박을 하는 것도 허용돼 가족들과 좀 더 자유롭게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4차 접종자 이거나 2차 이상 접종하고 확진된 이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면회 때에도 방역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. <br /> <br />사전 예약을 통해 면회하고, 면회 이전에 코로나19 음성 확인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, 이에 따라서 음식물 섭취도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서도 면회 전후에 면회장을 환기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 대현동 요양병원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0041434438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