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린이 독감 증가 조짐…코로나 감소세는 계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독감 예방접종이 본격화된 가운데, 최근 영유아 독감 의심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9월 넷째 주 기준 연령별 외래환자 1,000명 당 독감 의심 환자 비율입니다.<br /><br />전 연령대 의심 환자 비율은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,000명당 4.9명으로 1세에서 6세는 7.9명으로 유행기준을 넘어 다른 연령대보다 높습니다.<br /><br />그다음 높은 연령대도 7세에서 12세입니다.<br /><br />어린이들 사이에서 독감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2년 동안 독감이 유행을 안 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독감 접촉을 한 적이 없어요. 가장 빈도가 높게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. 아이들은 또 아이들끼리 있으면서 감염이 많이 되고…."<br /><br />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, 지난달 21일 시작된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독감 예방 접종률은 작년보다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3일 기준 접종률은 23.2%로 작년 같은 기간 접종률 14.4%보다 약 1.6배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청은 독감 유행주의보가 2년간 발령이 되지 않았던 점, 또 유행주의보가 이른 시기에 내려진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의 접종이 시작되고, 다음 주부터는 65세 이상으로도 확대되는 가운데,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6,423명.<br /><br />이틀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각종 유행지표가 안정화하면서 입국자, 요양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가 완화되곤 있지만, 방역 당국은 유행 상황에 따라 다시 강화할 여지는 남겨 놓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 기자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독감예방접종 #영유아독감 #인플루엔자 #독감유행주의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