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북한이 역대급 도발을 감행했습니다<br><br>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, 4500km 날아갔습니다.<br> <br>지금까지 쏜 것 중 최장 거리입니다. <br> <br>일본 상공 위로 날아가면서 일본은 초비상이 걸렸고, 이 4500km 그 거리 그대로 밑으로 쐈다면 미국 괌까지 닿는데요. <br> <br>괌은 미국 영토일 뿐 아니라 동아시아 최대 미군 전략기지가 있죠. <br> <br>요즘 북한이 이틀에 한 번 꼴로 미사일을 쏘고 있는데요. <br> <br>우리 국방부장관은 “다음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핵실험”이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북한이 지난 1일 국군의날에 이어 사흘 만에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.<br><br>오전 7시 23분,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뒤 4,500km 떨어진 태평양에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올해 발사한 미사일 중 비행거리가 가장 깁니다.<br><br>정점 고도는 970km, 속도는 마하 17까지 탐지됐습니다.<br><br>[김준락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] <br>"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에 있습니다." <br> <br>북한이 지난 1월 쏜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-12형과 같은 것으로 추정되는데, 이번에는 발사 각도를 정상 각도로 조정해 최대 비행 거리를 검증하려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평양에서 괌의 미군 앤더슨 기지와 일본 오키나와의 유엔군사령부 후방기지 등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걸 과시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.<br> <br>[김용현 /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] <br>"한미일 군사협력, 남방 삼각 동맹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…"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 참석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, 상응하는 조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> <br>한·미·일 안보실장도 긴급 전화 통화를 통해 단호한 대응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.<br><br>특히 한미 공군은 오늘 오후 F-15K와 F-16 전투기를 동원한 공격편대 비행과 함께 GPS 유도폭탄인 JDAM(제이담) 폭격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군 당국은 북한이 앞으로 핵 실험 등 도발 수위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경계했습니다. <br> <br>[이종섭 / 국방부 장관] <br>"핵실험 준비가 완료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1주 일, 한달 후, 언제 할 것이다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." <br> <br>당장 조선노동당 창건일인 오는 10일 이전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 발사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강민<br /><br /><br />김윤수 기자 ys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