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, 북 도발 10시간만에 전투기 8대 동원 편대비행·정밀폭격 훈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즉각 대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연합공격편대군 비행과 함께 정밀폭격 훈련을 벌인 건데요.<br /><br />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낸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 공군의 F-15K 전투기가 활주로에서 굉음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.<br /><br />상공에서는 미 공군 F-16 전투기와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어 F-15K에서 발사된 공대지 직격탄 2발이 서해 직도사격장의 가상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도발 약 10시간 만에 이뤄진 맞대응 훈련입니다.<br /><br /> "한미는 이번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응징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"<br /><br />이번 훈련엔 우리 공군의 F-15K 4대와 미 공군의 F-16 전투기 4대가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는 북한의 이번 도발 후속 조치로 미군 대표적 전략자산 중 하나인 전략폭격기 전개와 탄도미사일 실사격 등의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급격히 높아진 북핵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강력한 확장억제공약 이행 의지를 북한에 발신하려는 의도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미 해군은 지난주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포함한 미 항모전단을 한반도 주변에 투입해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7차 핵실험을 앞둔 북한을 겨냥해 한미가 연합방위태세로 결연히 맞서겠다는 일련의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비행 거리와 고도, 속도를 조금씩 달리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시험 평가하며 동시에 대남, 대미 압박을 동시에 노렸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<br /><br />#한미훈련 #북한 #탄도미사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