판소리 '서편제'의 본향 전남 보성에서 소리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3년 만에 관람객이 볼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는데요, <br /> <br />깊어가는 가을에 열린 판소리 한마당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 최초로 백만 관객을 돌파한 소설가 이청준 원작의 영화 '서편제' <br /> <br />서편제는 가늘고 길게 이어지는 세련된 기교와 애잔함의 '계면조'가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'천고마비'의 계절에 대한민국 '녹차 수도' 전남 보성에서 판소리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북 장단과 추임새로 판소리의 맛과 멋을 더해주는 고수 경연대회도 열기가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명창의 추모제로 시작하는 보성 소리축제는 코로나에도 비대면으로 명맥을 이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진 / 전남 보성문화원장 :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입니다. 서편제 보성 소리축제는 비대면으로 추진했지만, 작년 모두 450개가 넘는 축제 중에서 대상을 받은 바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올해는 3년 만에 관중에게도 문을 활짝 열어 전국에서 판소리 꿈나무와 명창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판소리 4개 부문과 고수 4개 부문에 모두 2백20여 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철우 / 전남 보성군수 : 서편제의 본향 우리 보성에서 국내 최고의 명창 자리를 두고 뜨거운 진검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 올해는 관중과 함께하는 경연대회로 청중 평가단 인기상을 신설해서 관객 참여도를 높였습니다.] <br /> <br />서편제 보성 소리축제는 모처럼 3천여 명의 관람객도 울고 웃으며 어깨도 들썩이는 한마당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범환 (kimb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0050615241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