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만 명대 확진…국립공원 밀집탐방로 예약제 실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휴 뒤 첫날이었던 어제(4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2배 넘게 늘어 3만 4,000여 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화요일만 놓고 보면 13주 만에 가장 적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먼저, 단풍객이 붐비는 국립공원의 혼잡도를 줄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(4일)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만 4,739명입니다.<br /><br />1만 6,000여 명이었던 그제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건데, 개천절 연휴에 줄었던 검사 수가 평일이 되며 크게 증가한 탓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전반적 유행 감소세는 지속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화요일 기준으로 13주 만에 최저치였고,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6주째 1 미만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도 2주 연속 전국 모든 지역이 '낮음' 상태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과 사망 지표는 모두 약 두 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33명으로, 지난 8월 7일 324명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였고, 사망자도 16명으로, 8월 1일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현재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앞으로 있을 재유행 대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우선 다가오는 단풍철, 관광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고밀집 탐방로 27개 구간을 예약제로 운영합니다.<br /><br />또, 탐방혼잡도 알리미 서비스도 운영해 관광객을 분산시킬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오는 11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면역 저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게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_확진자 #단풍철_방역 #국립공원_혼잡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