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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풍자 만화 대응 놓고 여야 공방 격화 / YTN

2022-10-05 85 Dailymotion

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에 대한 정부 대응을 놓고 어제(5일)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여야 공방이 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가 떠오른다고 비판했고, 여당은 공모전 승인사항을 위반한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며 정부 편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고등학생의 만화 작품에 대해 문체부가 하루 두 차례나 협박성 보도자료를 냈다고 성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던 과거의 블랙리스트와 다름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윤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고등학생 작품을 두고 문체부가 긴급하게 두 차례의 협박성 보도자료를 낸다는 작금의 현실이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.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가 다시 떠오릅니다.] <br /> <br />[임오경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대통령 심기 보좌를 위해 검열이라도 하겠다는 것입니까. 아니면 문체부 공무원들의 직권남용이자 예술인인 심사위원들을 겁박하는 처사입니다.] <br /> <br />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표현의 자유나 학생의 작품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만화영상진흥원이 공모전 관련 정부 후원 승인사항을 위반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보균 /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: (문체부가) 후원을 해주고 장관상 명칭을 부여했습니다. 그런데 실제적으로 만화를 공모하는 과정에서는 핵심사항인 정치적 의도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작품, 과도한 선정성, 폭력성을 띤 경우를 빼버렸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정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을 때 민형사 소송과 내사 등으로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학생 대상 공모전 진행 과정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정부 측에 힘을 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호 / 국민의힘 의원 : 문체부에 보고했던 대로 정치적 의도나 명예훼손 이 부분은 당연히 빠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. 문체부가 엄중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황보승희 / 국민의힘 의원 :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왜 이런 일이 있었는지 관례적으로 있었는지 아니면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 면밀히 따지셔서 개선할 것은 개선하시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 풍자 만화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정치권 밖으로도 논란이 확산하는 양상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10051917129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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