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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병호, 대통령실 문자 파장...野 "정치감사 배후 드러나" 맹폭 / YTN

2022-10-05 1 Dailymotion

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고위 인사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가 취재진에 포착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이나 대통령실이 단순 질의에 대한 답변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, <br /> <br />당장 민주당에서는 정치감사의 배후가 대통령실로 드러났다며 맹공을 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무회의 시작 전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휴대전화 전화로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수신자는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! <br /> <br />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힌 문자 메시지는 '오늘 또 해명자료가 제대로 나갈 것' '무식한 소리 하지 말라는 뜻'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한 일부 언론 보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'서해 감사는 절차 위반'이라는 기사에 대한 질의가 있어, 유 총장이 해명자료가 나갈 것이라며 알려준 내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측도 문자와 관련해 문자 내용에는 정치적으로 해석할 만한 어떠한 대목도 발견할 수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감사원은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힌 지 불과 하루 만에 유 사무총장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자,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말이 거짓임을 밝혀졌고, 서해 공무원 감사의 배후가 누구인지 드러났다며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정태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대통령 비서실과 감사원이 짜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감사를 시도했고 아직도 모의 중이라는 반증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감사원과 대통령실의 정상적인 업무를 정치 공작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정상적인 정치활동에 정치 탄압이라는 색깔을 입히고 덧칠해 공정성과 정당성을 훼손하기 위한 시도입니다.] <br /> <br />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가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에 감사원은 시급한 감사 사안은 감사위원회 의결 없이도 감사를 진행할 수 있다며 감사의 적법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해명에도 유병호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측에 보낸 메시지로 감사원 감사의 적법성과 중립성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051917329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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