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제안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. <br>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전세계 1억 명 넘는 팔로워를 가진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제안이라며 독려하고 있는 찬반 투표입니다. <br> <br>유엔 감독을 받아 러시아가 점령한 4개 지역에서 주민투표를 다시 실시해 병합 여부를 최종 결정하자는 겁니다.<br><br> 2014년 강제 병합당한 크름반도를 러시아의 영토로 정식 인정하고, 우크라이나를 중립국화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.<br> <br>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 경영자이기도 한 머스크는 우크라이나군 반격에 큰 도움이 된 위성인터넷 '스타링크'를 제공해영웅으로 평가받았지만 순식간에 위상이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 SNS에는 반대 의견이 많았고 머스크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불쾌한 반응에 이어 "우크라이나인들은 테슬라 쓰레기를 사지 않을 것"이라는 우크라이나 외교관의 독설도 받아야 했습니다. <br><br> 반면 러시아에선 칭찬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] <br>"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이 평화를 찾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입니다. 다른 전문 외교관들과 달리 평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개 지역 점령지 합병에 대한 법률에 서명하면서 주민투표 종료 8일 만에 속전속결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