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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원 사무총장이 국정수석에게 보고…“무식한 소리” 문자 노출

2022-10-05 89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국무회의장에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 카메라에 딱 걸렸습니다. <br> <br>수신자는 이관섭 대통령 국정기획수석, 뭔가 보고를 하는 듯한 내용이다 보니 말로만 독립기관이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먼저, 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이관섭 대통령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입니다.<br><br>"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것"이라며 "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"라고 적혀 있습니다.<br> <br>감사원이 감사위원회 의결 없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에 착수한 것이 절차위반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입니다. <br> <br>헌법상 독립 기관인 감사원 사무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핵심 참모에게 감사 관련 언론대응 방안을 보고한 겁니다. <br> <br>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감사원의 독립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 (어제)] <br>"감사원은 헌법 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기관이기 떄문에 거기에 대해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과 감사원은 보도 내용 확인 차원이었다며 감사 개입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<br><br>이관섭 수석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"국정홍보비서실이 산하에 있으니, 언론 내용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"며 "감사에 개입한 일이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"기사 사실관계를 단순 문의한 것으로 안다"며 "정치적으로 해석할 만한 내용이 어떤 부분도 나오지 않았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감사원도 "기사 관련 질의가 있어 사무총장이 해명자료가 나갈 것이라고 알려준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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