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북한이 괌 미군 기지까지 닿을 거리의 미사일을 쏘자, 미국도 행동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동해상으로 미사일도 발사하고, 무엇보다 미국의 핵항모 로널드레이건호가 5일 만에 다시 동해로 돌아왔습니다. <br> <br>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핵항모가 바로 돌아온 건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. <br><br>동해상으론 축구장 3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미사일도 쏘는 등 육해공에서 한미일이 맞대응에 나섰습니다.<br><br>국제사회도 한 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닷새 전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해상 훈련을 마치고 떠났던 미군 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이 조금 전 동해상으로 다시 전개됐습니다. <br> <br>미 항공모함이 귀항 계획을 변경해 한반도에 재진입한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.<br><br>[김준락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] <br>"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한미동맹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." <br> <br>80여대의 항공기와 490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해 '떠다니는 군사 기지'로 불리는 레이건함은 지난 주 나흘 간은 한미 연합 훈련, <br>마지막 하루는 한미일 훈련까지 마치고 동해를 떠났습니다.<br> <br>한미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과 유도미사일 등 4000발이 넘는 미사일이 탑재 된 레이건함의 재전개 자체가 북한에 압박을 주는 대응이자 '엄중 경고'라고 강조합니다.<br><br>내일은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연합 해상 훈련을 다시 진행합니다. <br> <br>이에 앞서 한미 군 당국은 어제 오후 주력 전투기 8대를 동원해 유도 폭탄인 공대지 합동직격탄 폭격 훈련을 펼쳤습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에는 동해상으로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킴스 4발을 발사하며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맞선 대응 의지를 드러내보였습니다. <br> <br>[카린 장 피에르 / 미 백악관 대변인] <br>"(북한) 미사일 발사는 일본 국민들에게 위협적이고 역내 안정을 해치며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한미 확장억제 전략의 획기적인 강화 방안을 양국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한미일 3국 정부는 연쇄 접촉을 통해 대북 공동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><br>우리 정부는 내일 새벽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에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대북 억지력 확보를 위한 국제 사회의 동참도 촉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