물가가 끝 모를 데 없이 치솟으며 요즘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죠. <br /> <br />덩달아 소비자들도 운동 등 여가 생활비는 물론 식비 같은 필수 비용까지 줄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풍조 속에서,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대학가 헬스장도 직격탄을 맞았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태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화양동에 있는 헬스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, 그거 때문에 헬스장 손님까지 많이 줄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제 뒤로 보이는 이곳 헬스장은 600㎡에 이를 정도로 널찍한데요. <br /> <br />평일 오전 시간인 걸 고려해도 땀 흘려 운동하고 있는 사람들은 10여 명 정도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이전엔 같은 시간대에 두 세배 많은 사람이 헬스장을 이용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매년 평균 천5백여 명이 새로 등록할 정도로 많은 회원이 방문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, 바로 근처에 대학교가 있어서 20대와 30대 젊은 층이 건강 관리를 위해 많이들 찾아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가 닥치면서 회원이 기존의 30%까지 급감했고, 최근엔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거의 회복을 못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감염세가 여전한 상황인 데다, 물가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운동비까지 아끼려고 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수입은 줄었는데, 정작 헬스장 운영비용은 늘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끝나면 회원이 늘어날 거로 보고 투자 차원에서 새 운동 기구를 들여왔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설상가상으로 물가가 치솟아 기구 구매 비용까지 너무 불어서 걱정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쾌적한 운동 환경을 위한 냉난방도 필수인데, 이달부터 전기와 가스 요금이 일제히 오르면서 이곳 업주는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섯 달째 이어지는 5%를 웃도는 가파른 물가 상승에 일선 자영업자들의 근심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화양동에 있는 헬스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061015584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