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%를 웃도는 물가 오름세가 몇 달째 이어지면서 요즘 자영업자들 어려운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소비자들도 생활비 상승에 식비 같은 필수 비용을 비롯해 운동 등 여가 생활비도 줄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대학가 헬스장도 '물가 폭탄'을 피해갈 순 없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태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화양동에 있는 헬스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물가 상승이 헬스장 운영에 어떤 타격을 준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보이는 이곳 헬스장엔 넓은 공간에 운동 기구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, 10명 남짓한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어 다소 한산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과거 유명 가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곳으로도 알려진 만큼 코로나 19 이전엔 평일 점심에도 20명 이상이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평균 천5백여 명이 새로 등록할 정도로 많은 회원이 방문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, 바로 근처에 대학교가 있어서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20대와 30대 젊은 층이 많이들 찾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회원이 기존의 30%까지 줄었는데, 올해 들어 고물가 사태까지 닥쳐오면서 떠나간 회원들이 돌아오지 않는 겁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감염세가 여전한 데다, 물가 상승세를 체감한 소비자들이 여가 비용인 운동비까지 아끼려고 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이에 수입은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, 정작 헬스장 운영비용은 늘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끝나면 회원이 늘어날 거로 보고 투자 차원에서 새 운동 기구를 들여온 건데요. <br /> <br />치솟는 물가에 기구 가격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헬스장 업주는 울상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쾌적한 운동 환경을 위한 냉난방도 필수인데, 이달부터 전기와 가스 요금이 일제히 오르면서 이어지는 적자를 메울 날은 멀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5%를 웃도는 가파른 물가 상승이 반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화양동에 있는 헬스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061211221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