쌍방울그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전 부지사가 설립하고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를 구속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다시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검찰의 압수수색 언제부터 진행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9시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'쌍방울그룹 의혹'을 수사 중인 검찰은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상임부회장 A 씨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 이사장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이고 압수수색 현장에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재임할 당시 경기도 대북 관련 사업을 총괄했던 국장급 인사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비서관으로 근무했던 경기도청 공공기관담당관실 B 팀장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를 보좌하며 경기도 대북 관련 사업을 했던 A 씨와 B 씨를 겨냥한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검찰이 경기도와 쌍방울의 유착 관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기 위해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검찰은 이화영 전 부지사가 대가를 받고 쌍방울 그룹의 대북 지원 사업을 도왔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지난 2008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설립한 사단법인으로, 동북아 관련 경제협력과 정책연구를 해오던 곳인데요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는 단체 이사장을 지내며 대북 교류 관련 행사 등을 맡아왔고, 이 가운데 1년 3개월가량은 쌍방울 사외이사직도 함께 수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로 당선되면서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취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 취임한 뒤 석 달 만에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국회에서 '북한 광물자원 개발 포럼'을 개최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남북 광물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, 이듬해엔 광물자원 협력 기획을 주요 사업으로 설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 쌍방울은 계열사 '나노스'를 내세워 북한 광물 개발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로 쌍방울은 북한에서 광물 사업권 약정을 받아 주가 상승효과를 누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약정을 받은 자리에 이 전 부지사가 동석했던 정황이 포착됐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061616391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