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태국 보육시설에서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<br> <br>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4명이 숨졌는데 용의자는 작년에 해고된 전직 경찰관이었습니다. <br> <br>이 용의자는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병원에 도착한 구급차에서 응급환자들이 옮겨집니다. <br> <br> 보육시설 앞에는 흰색 천에 덮인 시신들이 놓여있습니다. <br> <br> 오늘 점심시간에 보육시설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지난해 해고된 경찰관. <br> <br> 임신 8개월된 교사와 두살 된 유아를 포함해 최소 34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 용의자는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아내와 아이까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태국 총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했고 부상자 치료 등을 위해 모든 조치를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 태국에선 허가를 받은 사람은 총기를 소지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태국에서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은 2020년 2월 군인의 무차별 총격으로 29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친 뒤 2년여 만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