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의 도발 이후 한국과 일본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2주 전 만났던 한일 정상이 방금 전 통화를 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. <br> <br>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, 한일 정상 어떤 대화를 나눴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후 5시 35분부터 25분 동안 전화통화를 했습니다. <br> <br>한일 정상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중단돼야 하고,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.<br><br>두 정상은 북한 도발에 한일 양국이 협력해 대응하기로 하고, 한미일 3자, 안보리 등 국제사회와도 연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첫 약식회담 2주 만에 다시 대화를 나눈 두 정상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 <br> <br>또 두 정상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는 점에 공감하고, 안보 문제를 포함해 수시로 격의 없이 소통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기시다 총리는 통화에 앞서 일본 중의원에 출석해 "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정상 간을 포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의사소통하겠다"고 말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 통화는 북한이 그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일본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대통령실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도 열렸습니다.<br><br>NSC는 미국의 로널드레이건 미 항공강습단이 동해로 재전개한 것을 거론하며 "북한의 도발은 더욱 강력한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한규성 조승현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