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12일 사이 벌써 6번째 발사인데요, <br /> <br />북한 외무성은 미사일 발사에 앞서 미 항모강습단의 재전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, 도발의 책임을 연합훈련에 전가하는 듯한 논리를 폈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일본 열도를 넘기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참모본부는 새벽 6시부터 20여 분간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 미사일은 고도 80여km에 속도는 마하 5로 350여km를, 다음 미사일은 고도는 낮추고 속도는 높여 800여km를 날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각각 초대형 방사포 KN-25와 이스칸데르급 KN-23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KN-23의 특징, 요격을 피하기 위한 회피 기동 궤적도 탐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에서 미사일을 쏠 때 주로 순안비행장을 이용하던 북한이 이번엔 평양방어사령부가 위치한 삼석 일대를 택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[류성엽 /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 : 사격 조건 측면에서는 최근에 현무 사격했던 강릉 쪽으로 위치하고 지금 위치와 좀 유사한 측면이 있어요. 비슷한 조건에서 자기네들은 사격을 했을 때 신뢰성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과시 같은 것들도 한몫했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반적으론,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일정에 맞춰 완성도와 실전 운용성까지 점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한미 연합훈련들에 대한 응당한 대응 행동 조치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부당하게 끌고 갔다며, 최근 미사일 발사 책임을 미국 등에 떠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미국 항모 강습단의 한반도 수역 재전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북한이 앞으로도 맞대응 성격의 무력 행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열수 /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: ICBM이나 핵실험이나 또는 SLBM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북한의 위상을 더 강화하고 세계를 향해서 우리는 완전한 핵 국가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그런 도발의 연장 선상에서 이렇게 보여줬다.] <br /> <br />또,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지난 2017년처럼 미국의 항모전단과 전략폭격기 등이 동시에 한반도에 전개될 경우, 북한이 더 예민하게 반응할 거란 전망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062158134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