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여성 작가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아니 에르노는 현지 시각 6일 "계속 불의와 맞서 싸우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페미니스트의 아이콘'으로 불리는 에르노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르노는 자신이 용감하기 때문이 아니라 필요하기 때문에 소설을 쓴다며 문학이 "즉각적인 영향"은 주지 못하겠지만 "여성과 억압받는 사람들"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겠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0년 출간 당시 프랑스에서 불법이었던 낙태 경험을 다룬 소설 '사건'을 펴냈던 에르노는 "여성이 엄마가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죽을 때까지 싸우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르노는 "우리 여성이 자유와 권력에 있어서 남성과 동등해졌다고 보이지 않는다"며 이란에서 히잡 착용 강요하는 정부에 저항하는 시위대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0703261639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