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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새벽엔 미사일 쏘더니…오후엔 군용기 12대 시위성 편대비행

2022-10-06 1 Dailymotion

북한, 새벽엔 미사일 쏘더니…오후엔 군용기 12대 시위성 편대비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어제(6일) 새벽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오후에는 전투기를 동원한 시위성 편대비행을 감행하는 도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공대지 사격 훈련까지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, 우리 군은 전투기 30여 대를 출격시켜 즉각 대응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은 오전 6시 1분부터 23분 사이 북한 평양 삼석 일대에서 발사됐습니다.<br /><br />비행거리와 고도, 속도가 각각 달라 제원이 서로 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이번 발사에서도 이동식 발사대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평양 내 주된 발사지로 낙점됐던 순안 비행장이 아닌 삼석구역을 꼽은 점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평양 도심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지역으로, 평양 방어사령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(25일부터) 장소를 여기저기 바꿔가면서 쐈어요. 김정은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조건에서나 명령을 내리면 즉각 반응하고 사격할 수 있는 대응 태세를 강조하고 있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이번 무력 시위는 최근 12일 사이 여섯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이틀에 한 번꼴로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더해 미사일 발사 8시간 가량 뒤인 오후 2시쯤 군용기 12대를 우리 군이 설정한 '특별감시선' 남쪽으로 출격시켜 시위성 비행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전투기 8대와 폭격기 4대로 구성된 북 군용기들은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황주 지역으로 비행하며 공대지 사격 훈련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즉각 F-15K 등 전투기 30여대를 출격시켜 압도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편대비행은 한 시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지는데, 군 관계자는 이를 최근 1년간 볼 수 없었던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북한이 시위성 비행을 한 구역이 9·19 군사합의에서 규정한 비행금지구역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이 북 도발에 대응해 연합 미사일 방어훈련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북한의 추가 도발이 이뤄진 것으로 미뤄, 이에 따른 반발인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남북 간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한반도 내 강대강 대치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hyunspirit@yna.co.kr<br /><br />#북한 #탄도미사일 #무력시위 #군용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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